경북중학교(교장 이근효)는 2일 학생자치회 임원과 함께 '애플데이' 행사를 통해 '사과의 마음'을 담아 '사과를 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8 사이버 폭력 예방선도 학교 활동 일환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친구들을 위한 애플데이(apple day)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만큼은 모두가 망설이던 사과를 건네며 서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침에는 선생님들이 일찍 출근하여 주먹밥을 만들어 “사랑의 주먹밥” 나눔 캠페인과 오후에는 사이버 폭력 해소 스포츠 활동도 이루어 졌다. “평소에는 부끄러워서 친구한테 말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편지를 주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고 친구와 전보다 더 친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밝혔다. 마음은 행동으로 표현하고 말로 결단의 의지를 나타내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맘을 전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되는 것으로 애플데이(apple day)를 통해 친구와의 오해나 다툼에서 생긴 갈등을 '애플데이' 시간을 통해 화해하고 더 깊은 우정을 맺는 좋은 계기가 되는 시간이기도 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