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학교(교장 이근효) 17일 비가 오는 가운데 1학년 학생들은 포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으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조각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관장이 우연히 아프리카 '쇼나조각'을 발견, 수집함으로써 오늘날의 박물관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쇼나조각'이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현대 조각으로 대표적인 제3세계 미술로 꼽힌다. 학생들은 정원에서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들의 연주 시범에 따라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두둠바, 발라폰, 젬베를 연주해보며 아프리카 음악과 아프리카 토속춤 관람과 안내해주시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관람하였다. 돌을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고대건축 미스테리로 꼽히는 ‘그레이트 짐바브웨’를 만든 쇼나족이 조각한 석조각상, 각종 가면 및 공예품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의 장례 및 제례 문화, 일상생활모습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와 다른 아프리카의 독특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었다. 이번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차이점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느끼는 체험 활동 이었다.